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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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7.~6. 30. 백두산 여행.....3일차(장백폭포)

북파에서 내려와 이동한 곳은 노촌 온천과 장백폭포 코로나로 3년여를 갇혀서 지냈던 중국인들,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으면 모두 몰려나온 듯이 그리고 목이 터지라고 악을 쓰면서 소리를 지르고들 할까? 아직도 귀가 먹먹한 거 같다. 천지로 올라가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부서진 채로 흉물스럽게 남아있어서 보기에 좋지가 않았다. 개인적으로 자연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 설치하는 테크계단이나 전망대 등은 이해를 하지만 자연 풍경을 망치는 과도한 인공구조물에 대해서는 반대를 하는 입장이다.

2023. 6. 27.~6. 30. 백두산 여행.....2일차(금강대협곡)

천지를 조금이라도 더 가슴에 담으려고 시간을 끌다가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내려왔다. 내려오면서도 눈에 띄는 풍경을 담고 또 담으면서, 점심도 미루면서 찾아간 곳은 금강대협곡 아마 백두산을 관리하는 측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다 보니 오전, 오후 관광하는 코스별로 팀을 정하는 것 같았다. (서파는 일일 15,000명, 북파는 8,000명을 예약받아서 운영) 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대협곡은 이름만큼은 큰 감흥을 주는 것 같지가 않았다. **클릭하면 사진을 크게 볼 수가 있습니다.**

2023. 6. 27.~6. 30. 백두산 여행.....2일차(서파)

환승에 환승을 해가면서 도착을 한 서파 벌써 많은 사람이 서파를 오르고 있었고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이었다. 예측할 수가 없는 백두산 날씨다 보니 버스정류장에서 올라다 본 서파는 운무에 싸여서 잘 보이지 않았다. 주변의 풍경과 야생화를 찍으면서 천천히 올라가니 정상 다 가면서 하늘이 개기 시작을 한다. 누군가의 삼대에 걸쳐 쌓은 덕에 무임승차한 기분은 왜일까? 천지를 온전히 내려다볼 수가 있는 자리에는 돈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라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었다. 그래도 천지 사진 한 장 때문에 왔는데 하면서 억지로 밀고 들어가서 연타로 몇 커트를 찍고 나왔다. 백두산 산문에 들어서면서 느낌은 내 나라 내 산을 다른 나라를 통해서 올라야 하는 복잡한 감정과 그래도 잘 관리, 보존이 되는 백두산 지역을 보..

2023. 6. 27.~6. 30. 백두산 여행.....1일차(연길, 도문, 용정, 이도백하)

아주 오래전 친구들, 산 친구들 그리고 사진 친구들과 백두산을 갈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일과 겹치는 바람에 모두 함께하지를 못하였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흘러서 친구 중에 백두산을 못 가본 사람은 나 하나,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항상 혼자서 모든 계획을 세우고 움직였는데 백두산 여행은 혼자서는 움직일 수가 없는 구조라 할 수 없이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생전 처음으로 패키지여행에 참여하였다. 동행하시는 14분은 가족 단위로 참여를 하였는데 혼자 온 사람은 나 하나였지만 첫날부터 끝날 때까지 가족같이 대해주셔서 불편함이 없는 여행을 하였다. 연길공항 출입국관리소에서 홍채 사진을 찍고 지문을 찍으려고 하니 내 것은 모두 등록이 되어 있다고 가라고 한다. 2010년도 중국 출장을 마지..

2023. 6. 14. 관곡지 수련 외

관곡지를 지나가는 길에 잠깐 시간을 내어서 수련의 상태를 들러보았다. 수련은 많이 피어있었으나 수련에 붙어있는 엄청난 시꺼먼 벌레 때문에 너무나 지저분하여서 쓸만한 사진이 없었다. 지을 수가 있는 한 지우고 또 지워도 너무나 지저분하였다. 관곡지는 시흥시에서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세미원과 같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거 같다. 세미원에서는 벌레를 볼 수가 없었고 흰색 수련을 찍어도 깨끗하였다.

연꽃 사진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