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산, 산,,,,,,,

2008. 6. 21. 북한산 (의상봉능선-진달래능선)

은당 (恩堂) 2008. 6. 24. 09:15

백화사-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대남문-대성암-보국사터-보국문-대동문-진달래능선-우이동

어머니 병 간호를 하는 동안 삼각산을 동서남북 여러능선에서 바라보는 사진을 찍으려고 계획을 하였기에 이번에는 의상봉능선을 오르면서

고도를 높여가며 변화하는 삼각산의 모습을 찍기로 하였다.

일요일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하여서 토요일날 산에 올랐으나 햇빛은 따가웠지만 조망은 부옇게 흐려있었다.

오히려 일요일날 병원에 가는 동안 아침에 비가 잠깐 내렸지만 파란 하늘을 드러내기도 하여 오히려 일요일날 산행이 좋았을것 같다.

북한산의 여러 능선 중에 나름대로의 암릉미를 갖고 있으며 우측에는 비봉능선과 삼천사계곡 그리고 좌측에는 원효봉, 염초봉과 삼각산의 백운대, 망경대 그리고 노적봉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상아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나월봉에 올라서면 백운대와 망경대 사이로 인수봉이 자태를 드러내어서 제대로된 삼각산의 모습을 갖춘다.

대남문에서 대성암으로 내려가 어머니께 드릴 약수를 뜨러갔으나 약수는 잠겨있었다. 벌레들이 약수터에 알을 까기에 폐쇄하였다고 하였다.

그곳에서 보국문으로 올라 대동문으로 가기로 하고 보국사터를 들러서 보국문 그리고 대동문을 거처서 진달래능선으로 하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