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산, 산,,,,,,,
2008. 6. 29. 관악산
은당 (恩堂)
2008. 6. 30. 20:15
과천청사역-육봉입구-마당바위-계곡 및 급사면-주능선 마당바위-학바위능선-자운암-서울공대
모처럼 관악 육봉으로 올라 팔봉을 타기로 하고 육봉 밑 마당바위에서 수통에 물을 받으면서 계획을 변경하여 케이불능선과의 중간 계곡을 오르면서 좌측 급사면을
오르기로 하였다. 아마 자주 가는 코스에 식상을 하여서 다른 코스, 등산지도에도 표기가 되지 않은 코스를 오르고 싶은 욕심이 생겼던가 보다.
계곡은 너무나 조용하였고 또 서늘한 바람이 위에서 불어 내려와서 산을 오르기에는 그만이었다.
너무 오르게 되면 능선에 가려서 육봉능선을 보지 못 할것 같아서 잠깐 우측 사면을 올라서 육봉을 감상하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 계곡을 건너서 좌측 사면을 올랐다.
나름대로 급 사면을 오르는데 어떤 곳은 길이 나있고 또 어떤 곳은 길이 없어서 숲을 뚫고 바위를 오르기를 여러번 주 능선 마당바위에 올랐다.
비 그친 후라 공기는 맑았고 또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왔다. 조망 역시 시원하게 멀리 인천 앞바다는 물론 북한산도 뚜렸이 잘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