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산, 산,,,,,,,

2011. 3. 16. 화야산 뽀루봉

은당 (恩堂) 2011. 3. 30. 17:02

안골(우측) - 비등산로 - 양지말, 뽀루봉 갈림길 - 뽀루봉 - 소야곡 - 청평 팔각정


천마산에 봄꽃들이 피기 시작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천마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생각하고 화야산을 찾았다.

짙은 황사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기에 가볍게 안골로 오르면서 봄꽃을 보면서 화야산을 거쳐서 사기막으로 하산을 할 계획으로 안골입구에서 크리스탈 생수공장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봄꽃을 찾았으나 전혀 볼 수가 없었다. 계곡이 끝나가는 지점에서 부터는 등산로가 보이지가 않아서 급사면을 치고 올라가는데 바위들이 위험하게 나무에 걸쳐있어 매우 위태로웠다. 겨우 위험한 지역을 지나 가파른 지역을 올라서니 임도가 나타났고 그 길 끝에 양지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뽀루봉으로 오르는 길이었다. 하늘은 황사로 뿌옇게 흐려있었고 조망은 전혀 보이는 게 없었다. 뽀루봉에 올라 이런 날씨에 화야산 까지 계속 타고 나가는게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고 소야곡으로 하산을 하였다. 소야곡 코스는 처음 인데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코스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산 후 버스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도 않고 또 멀리 강 건너로 청평 팔각정이 건너다보이기에 그냥 걷기로 하고 팔각정까지 40여분을 걸어서 나가 청량리행 버스를 타고 귀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