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벌써 세번째 탕곡리 달밭골를 찾았다.
설악산을 다녀 오는 길에 송이를 따러 오라는 전갈을 받아서 갔었으나 지루한 장마와 늦 가뭄 덕에 올해 송이 농사는 엉망이었다.
그래도 동네분들이 놓고 간 퍼드러진 송이 맛은 보고 왔다.
가을 달밭골은 가을 야생화 천지였고 여기 저기에 주인의 손을 기다리는 감나무 그리고 밤나무에는 결실이 가득하였었다.
이곳에서 임원은 20분 거리 그리고 덕풍계곡은 10분 거리에 있기에 바다와 산을 바로 지척에 두고 있는 셈이라서 지역적으로도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가 있다.
탕곡리(逿-끓일탕 谷-계곡곡 里-마을리) 유래
본 동리는 사곡(寺谷)에 있던 절의 승려가 가곡천에 상중하로 세 개의 목욕탕을 설치하였기 때문에 탕곡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기씨가 처음 마을을 개설한 곳으로 300년 전에 진기만(秦己萬)과 김원환(金源環)이 이주해 왔고, 그 후에 각 씨족들이 차례차례 들어와 살았다. 지금 호수는 79호이고 인구는 470명이다.(1990년 자료를 사용한 듯 함)
본 동리는 본 면의 서남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가곡리에, 남쪽은 울진군에, 서쪽은 오저리에, 북쪽은 이천리에 서로 경계를 접하고 있으니 사방 각 25정(町)이다. 상탕곡, 대촌, 모전, 월전, 사곡, 전봉기, 화전등 일곱 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고암산은 남쪽에, 화전산은 북쪽에 옹립하고 가곡천과 오목천은 본 동리에서 합류하여 기곡리로 들어간다. 도로는 거리가 14.5리인 원덕읍과 4리인 가곡면, 1리인 오저, 오목리 등으로 통한다. -출처 : 三陟郡紙(2009년)
달밭골(月田村)
탕곡리 북쪽에 있는 5반 마을로 현재 4세대 9명이 살고 있으며 이 마을은 속산 허리목에 토끼가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며 구슬(玉)을 삼킨다는 이야기와 함께 소위 옥토망월(玉兎望月) 형상이라 한다. 좌우양쪽으로 귀리밭골, 풀미골, 조산터골, 작은부단지골, 큰부단지골, 직등고등이, 직등골, 갈밭골, 피난바위 등의 이름을 가진 명소가 있다.
후배네 집 다 가서 있는 헛개나무들
후배네 집,
황토집이라서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가까운 분들이 휴가 아니면 조용히 쉴 수가 있도록 모든 시설이 되어 있는 별채,
혹시나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후배에게 연락을 하면 싸게 이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곳 농장에서는 헛개나무 와 장을 담구기 위해서 재배하는 콩, 고추 그리고 깨 등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고 또 농약을 치지 않은 채소류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계곡,
농장 입구부터 농장을 지나 산으로 연결된 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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