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봄꽃 40

2025. 4. 29. 강화도 앵초

4월 23일 탐방 시 완전 개화가 되지 않았기에 강화도로 재탐방을 다녀왔다.지난번에도 아침에 산에 올랐지만, 날씨가 흐렸다가 개였다를 반복하였고 햇빛이 비칠 때에는 나무의 그림자 때문에 노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하였으나 빛이 너무나 강하여서 또 낮대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아침 빛은 부드럽고 선명하며 활기찬데 예상외로 빛이 강하였다.아침 7시 반쯤 자생지에 들어서 1차 촬영 후 큰골 쪽으로 옮겨서 2차 촬영 그리고 다시 작은 골로 가서 3차 촬영을 한 후 귀가하였다.

2025. 4. 21. 구름산 금붓꽃

올해는 예상보다 많은 개체 수의 금붓꽃을 볼 수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노루귀 필 때는 구름산 이곳저곳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렸는데 노루귀 지나고 붓꽃 필 때 그리고 바로 따라서 피는 은방울 필 때는 예상외로 조용하다.은방울은 많은 개체 수가 사라졌지만 그래도 찾는 사람이 적은 덕분에 여전히 자리를 지키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큰꽃으아리는 올해도 볼 수가 없었다.

2025. 4. 6. 도덕산 깽깽이풀

작년까지도 여러 개체가 무더기로 피었었던 위쪽은 누군가 깨갔다고 하더니 아예 피지도 않았고 아래쪽에 겨우 몇 개체 피어있는 곳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었는지 바닥이 반질반질,야생화를 찍는다고 꽃과 눈맞춤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왜? 왜? 바닥에 커다란 깔판을 깔고 뒹구는지,이제는 도덕산 깽깽이풀은 포기하여야 할까보다~

2025. 4. 3. 남한산성 청노루귀, 흰노루귀 그리고 꿩의 바람꽃

깽깽이 자생지를 둘러보고 차량의 이동 경로인 동문에 잠깐 들러서 청노루귀의 상황을 보러 가 보니 여전히 꽃을 찾아서 많은 사람이 와 있었지만, 청노루귀는 겨우 몇 송이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다른 청노루귀 자생지는 여전히 풀 한 포기 없는 상태로 더 기다려야 할 거 같았다.지난번에 들렀던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갔더니 지나 겨울눈무게로 소나무가 쓰러지고 나뭇가지도 부러져서 자생지를 덮고 있었고 예전에 꽃이 있었던 곳에서는 꽃들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2025. 4. 3. 뽀루봉 들바람꽃

이날 일정은 뽀루봉 들머리에서 들바람꽃을 만난 후 자리를 이동해서 숨겨둔 깽깽이풀 자생지 상황을 보고 남한산성으로 가 일주일 전에 가 보았던 곳의 청노루귀와 처녀치마 자생지 등 6곳을 둘러 볼 계획이었다.일찍 출발해서 들머리에 도착하니 07시 30분,강에서 올라오는 짙은 물안개로 물기를 머금은 들바람꽃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에 운동 삼아 산판 작업을 하는 곳으로 한참을 올라갔다가 돌아왔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할 수 없이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여야 하기에 있는 그대로의 들바람꽃을 담았다.누군가 가까이 있는 화야산 큰골에 안 가냐고 물어왔는데 뽀루봉, 화야산 그리고 고동산까지의 연계 산행을 많이 하면서 큰골을 포함해서 골마다 많이 오르내렸었고 또 큰골은 꽃피는 봄이 되면 워낙 많은 사람이 찾기에 아주..

2025. 3. 26. 남한산성 청노루귀

거리로 보면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아침 출근시간대에 도로에서 막히면 기약이 없기에 일찍 집을 나서 남한산성 동문에 도착하니 7시 40분경, 그래도 1시간 40여 분이 걸린 셈이다.이른 시간이라서 동문 쪽 청노루귀의 개화 상황을 볼 겸 한 바퀴 돌아보고 다른 곳으로 가서 개화 상태를 살펴보았다.아직 이른 곳은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할 거 같아 보였고 어떤 곳은 찾아보니 한 열 개체 이상 피어있는 곳도 있었다.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게 개화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거 같다.사진은 동문과 다른 곳에서 담은 것을 같이 올렸고 차이점은 다른 곳에서 촬영한 사진은 있는 그대로~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동문으로 오니 많은 사람이 촬영하고 있었고 안 보이던 이끼도 갖다 놓았고 또 낙엽도 깨끗하게 청소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