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꽃, 열매 그리고,, 490

2025. 5. 8. 구름산 은방울꽃

4월 21일 금붓꽃과 각시붓꽃을 만나러 가서 은방울꽃이 제대로 꽃대를 피우고 있는지 자생지 주변을 살펴보았다.개체 수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자생지에 변함없이 자리를 잡고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고 당시 예상으로 2주 후면 완전히 개화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아침 일찍, 아침 빛이 자생지에 비칠 때에 맞추기 위해서 둘레길로 자생지로 가면서 한군데를 둘러보니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지만, 곧 꽃을 피울 것으로 보였고 다른 자생지로 가면서 삼지구엽초를 찾아보니 역시나 올해도 변함없이 누군가 잘라가서 삼지구엽초 꽃구경을 언젠가로 미루게 되었다.그런데 주변의 홀아비꽃대를 보니 꽃이 모두 잘려나간 상태여서 이상하게 생각을 하고 은방울 자생지로 가니 이곳 역시 완전 쑥대밭이 되어있었다.넓은 면적을 차지하면서 꽃을..

2025. 4. 29. 강화도 앵초

4월 23일 탐방 시 완전 개화가 되지 않았기에 강화도로 재탐방을 다녀왔다.지난번에도 아침에 산에 올랐지만, 날씨가 흐렸다가 개였다를 반복하였고 햇빛이 비칠 때에는 나무의 그림자 때문에 노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하였으나 빛이 너무나 강하여서 또 낮대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아침 빛은 부드럽고 선명하며 활기찬데 예상외로 빛이 강하였다.아침 7시 반쯤 자생지에 들어서 1차 촬영 후 큰골 쪽으로 옮겨서 2차 촬영 그리고 다시 작은 골로 가서 3차 촬영을 한 후 귀가하였다.

2025. 4. 26. 세정사계곡의 앵초

양평에 모임이 있어서 내려가는 길에 들린 운길산 세정사 계곡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벌써 진사님들이 바쁘게 움직이고들 있었다.왜 그런가 보니 예전보다 그 많았던 야생화가 보이지가 않다 보니 몇 개체 앞에서 아주 진을 치고는 같이 온 사람에게 자리 대물림까지 하면서 꽃들을 찍고 있었다.예전 이때쯤이면 나도개감치, 중의무릇, 금붓꽃, 각시붓꽃, 연복초, 산자고 그리고 으름꽃까지 찍었었는데 그 많은 꽃이 어디로 갔는지 열심히 찾았지만, 전혀 볼 수가 없었다.앵초 역시 많은 개체 수가 있었는데 겨우 몇 개체,그러다 보니 그림이 나오는 곳의 꽃에 매달려서 시간을 보내면서 같이 온 사람에게 자리 대물림을 하는 상황이 되었다.삼각대를 갖고 있었지만 할 수 없이 손각대로 장노출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2025. 4. 21. 구름산 야생화

구름산에 염소를 키우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매해 한 무더기 싹을 틔우며 자라나는 삼지구엽초는 누가 그렇게 싹둑 잘라가는지?다년초인 삼지구엽초를 구름산에서 본 것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당시 꽃이 핀 삼지구엽초를 필름으로 찍었던 기억은 있는데 사진을 찾을 수가 없어서 매년 꽃이 필 때를 기다리곤 하였는데 싹이 핀 것을 보고 다시 찾아가면 없어져 아쉬웠는데 올해는 그냥 지켜봐 주면 얼마나 고마울까?

2025. 4. 21. 구름산 금붓꽃

올해는 예상보다 많은 개체 수의 금붓꽃을 볼 수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노루귀 필 때는 구름산 이곳저곳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렸는데 노루귀 지나고 붓꽃 필 때 그리고 바로 따라서 피는 은방울 필 때는 예상외로 조용하다.은방울은 많은 개체 수가 사라졌지만 그래도 찾는 사람이 적은 덕분에 여전히 자리를 지키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큰꽃으아리는 올해도 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