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화악산으로 금강초롱을 보러 가기로 하였기에 나는 24~25일 명지산으로 계획을 잡았었다.
그런데 후지포토에서 갑자기 일정을 변경해서 25일 화악산으로,,,
작년 9월 5일날 명지2봉에서 많은 금강초롱을 보고 사진을 찍으면서 보내다 버스 시간이 촉박해서 제대로 사진도 못 찍고 급하게 하산을 하여서 올 해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금강초롱을 찍겠다고 비박 장비를 메고 올랐다.
그런데,,
명지2봉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동안에도 겨우 한 두송이 밖에는 볼 수가 없었고 그나마도 개체가 개끗하지가 않았다.
그래도 화채봉 쪽은 원래 많은 개체수가 있는 곳이라서 희망을 갖고 화채봉을 거쳐 사향봉으로 가는 동안도 겨우 한 두송이 개체 밖에 볼 수가 없었다.
화악산으로 어떤지 궁금해 진다.
그래도 1000고지 위에서 자생을 하는 야생화를 찍겠다고 차가 올라 가는 쉬운 곳의 야생화는 찍기가 싫다.
가능하다면 힘들게 산을 올라 자연 있는 그대로의 야생화를 담고 싶은 마음이 우선하였기에 명지산으로 길을 정했고 또 아쉬우나 올 해는 그대로의 금강초롱에 만족하여야 할 것 같다.
처음 한 두송이를 보고 배낭을 내려 놓고 찍다가 또 이동을 하면서 배낭을 내려 놓기를 반복하다보니 나중에는 너무나 힘이 들어서 배낭을 메고 다른 꽃들도 찍고 하다보니 핀이 간 것도 있고 사진이 엉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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