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 산, 산,,,,,,,

2011, 4. 24. 도봉산

은당 (恩堂) 2011. 4. 26. 13:51

****산 사진 포인트는 작가분들이 매우 아끼는 장소고 또 공개가 되면 훼손 우려가 있기에 산행 과정은 생략하였음.****

 

산 사진이 전문이신 김도호 작가님이 도봉산 일출 및 진달래 촬영을 가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래전에 같이 가기를 청하여서 동행할 수가 있는 기회를 얻었다.

새벽 2시반에 안면이 있는 고작가님을 만나 왕십리에서 김작가님 그리고 상일동에서 서작가님, 나까지 네명이 도봉산에 도착을 하여서 4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사진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꼈다. 카메라를 담은 배낭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게 무거웠다.

맑은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힘들게 오늘 첫 목적지로 향해서 올랐다. 산을 오르는 동안 하늘은 밝아 오고 예상 밖에 일출은 별로였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여 보니 아직 진달래는 꽃 망울도 맺히지 않은 상태라 소나무와 바위를 찍기위해서 아침 겸 빵과 떡을 먹으면서 빛이 들어 오기를 기다렸다가 촬영을 시작하는데 장비에서부터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낄 수가 있었다. 가능한 다른 분들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나도 촬영이라고 하여 보고 또 많은 조언을 하여 주시지만 어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질 수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그저 조용히 지켜보면서 흉내만 내었다.

두번째 장소로 이동을 하니 그곳에는 진달래가 피어 있었다. 그렇게 몇 군데 장소를 이동하여 가면서 촬영을 하다보니 하산을 하니 3시가 넘었다.

이번 산행으로 내 사진도 앞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전문으로 사진을 찍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가르쳐 주시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는 않을 정도로 노력을 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