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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

[스크랩] 30여년전의 등산은 어떻게 했을까요?

은당 (恩堂) 2012. 4. 16. 07:19

 # 하도사란분의 이글루스( http://hakyu.egloos.com/ )에서 아주 흥미로운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서울대 법대 산악회의 1980년 동계 및 하계 설악산 등반 계획서인데 요즘의 산행과 비교하여 매우 흥미로운 점들이 많아  약간의 저의 사족을 붙여서 올려 봅니다. 


1980년의 서울법대산악회 적설기 설악산 등반계획서네요 올 겨울의 설악산 등반과 비교해볼가요?

 


피켈(pickel)은 빙벽같은 곳을 오르는 T자모양의 지팡이입니다. ( 저 빼곤 다 아시겠지만,, ㅎㅎㅎ)

하얀 설산의 텐트속
흐느적거리는 촛불밑에서
포근히 잠든 나같은 친구여,,

본인도 설악에서 몇차례 비박을 해보았지만,, 멋진 글이네요~ ^=^
 

 

 지금이야 길이 잘 되어있어 지난달 폭설이 쏫아진 이후의 눈덮인 설악산을
한계령=> 귀떼기청봉=> 대승령=> 장수대코스로 10시간정도 걸려서 하루만에 다녀왔지만
역코스지만 우리가 다녀온 코스를 여기서는 4일정도를 잡았네요
어휴~ 한겨울에 그 많은 식량을 짊어지고!! ,,, 젊었으니까?? ㅎㅎㅎ


 

 장비와 식단을 보세요~ 양초도 40개나! 지금과 비교하니,, 정말 정말 ㅎㅎㅎ
 개인장비중 kissling, Vigram은 뭔지 모르겠네요.

 지도도 잘그렸구~~~ ^=^

 이번엔 하계 설악산 등반계획서를 살펴 볼가요~

 

 동계산행에 비하면 쉬운 천불동계곡으로 하산계획을 잡았네요.  염주골은 어딘지 모르겠고,,

 
아마 우리 산악회에서도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우리의 생활이 30여년전에 비하여 많이도 발전했듯이
등산방식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긴 저도 몇년전에만해도 일반 티셔츠에 작업복을 입고 산에 올랐으니까요~ ㅎㅎㅎ

출처 : 오로지
글쓴이 : 산에가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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