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백련사에서 출발해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정방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이른 시간이지만 햇볕은 뜨거웠고 절로 올라가는 동안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처음 가는 정방사이기에 큰 기대를 하고 올라갔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종각 등 사찰 유지 보수 공사 중이었다.백련사에선 아무도 못 보았는데 정방사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절을 찾는 많은 사람이 그리고 인자하신 얼굴을 하신 늙으신 보살님의 자세한 정방사에 대한 말씀 등 모든 것들이 너무나 반갑게 다가왔다.땀을 흘려가면서 원통보전, 나한전, 지장전 그리고 산신각을 돌면서 절을 하였다.거의 일 년 반이 지나도록 병원만 오갔지 절을 찾지 못하였는데 오랜만에 절에 들러 그리고 법당에서 부처님께 절을 올리니 마음이 너무나 편안해 졌다.새벽 한 시 반 집에서 출발해 백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