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사 매표소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반재 - 당골
작년 11월 1일 가리산 비박 산행 이후 산행 다운 산행을 못하고 보낸 근 4개월여의 시간,,,,
흰눈이 쌓인 산을 올 겨울에는 못 가 보고 보내는가 생각을 하였는데 목요일 태백에 눈이 내린다는 태백의 지인들의 이야기에 밤 열차로 태백으로 가 태백산을 올랐다.
유일사 매표소 입구부터 많은 눈이 쌓여있었고 나무들은 흰눈을 뒤집어 써 야간이지만 좋은 그림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유일사 매표소의 온도는 영하 9도였지만 바람이 불지를 않아서 겨울 태백산 답지 않게 차갑지는 않았다.
주목 군락지에 도착을 하니 많은 진사들이 해가 뜰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계속해서 많은 진사들이 올라왔다.
기대하였던 일출과 운해는 보지를 못하였지만 그래도 눈꽃으로 인해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가 있었다.
천제단에서 문수봉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진사들이 모두 유일사로 다시 내려가고 산행을 계속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당골로 하산하기로 하고 망경사 길로 내려섰다.
몇 해 전에 천제단에서 러셀이 안된 길을 걸어 문수봉으로 가느라 엄청 고생하였던 적이 있었기에 오랜만의 산행이고 또 흰눈이 쌓인 등산로를 걷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기에 무리하지 않고 하산을 하였다.
'산, 산,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5월 5일. 지리산 (0) | 2014.05.07 |
---|---|
2014. 4. 13. 운길산 (0) | 2014.04.14 |
2014. 1. 1. 관악산 일출 그리고 기다림 (0) | 2014.01.01 |
2013. 10. 31. ~ 11. 1. 가리산(둘쨋날) (0) | 2013.11.02 |
2013. 10. 31. ~11. 1. 가리산(첫날) (0) | 2013.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