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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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8. 이천국립호국원 & 안성 서일농원

작년에는 방광암과 위암으로 병원을 드나드느라 아버님과 어머님이 잠들고 계시는 호국원을 찾지 못하였다.올해는 마침 4년 6개월의 해외주재원 근무를 끝내고 들어 온 큰아들 가족 그리고 태어나 한 번도 증조부모의 묘소를 찾지 못했던 작은 아들네 손자까지 같이 참배를 하였다.우리 가족 다 모여봐야 모두 열한 명(우리 집 8명, 동생네 3명)인데 갑자기 회사 일로 참석을 하지 못한 큰며느리의 빈자리가 너무나 아쉬웠다.호국원 참배를 마치고 안성 서일농원으로 가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 농원 내 솔리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큰아들이 국내 있을 때는 온 가족이 일 년에 한두 번은 일박이일 아니면 이박삼일 여행을 가곤 하였는데 국내 들어온 지 1년도 채우지 못했는데 또 미국 쪽으로 나갈 수가 있다고 한다.나이가 ..

나의 이야기 2025.10.11

2025. 9. 27. Seoul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Italy).....1

올해는 “Light Up Together,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이 참여했고 순서는 이탈리아, 캐나다 그리고 한국 한화 순서였다.작년과 같이 동작대교 북단 쪽에 자리를 잡았고 기다렸으나 올해는 발사 위치를 변경해서 오른쪽 불꽃은 아파트 위로 올라왔다.여러 번 동작대교에서 찍어 보았기에 올해는 아예 80~400mm 렌즈 하나만 갖고 갔다.처음에는 잘 작동이 되던 릴리즈(SMDV)가 갑자기 에러를 일으키더니 반 박자 늦게 때로는 한 박자 늦게 반응하기 시작을 하면서타임을 놓치기 시작을 하면서 촬영이 엉망이 되었다.

정호 시인을 만나다.

같은 고을에서 오랜 시간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살아왔던 동갑내기 시인 정호님어느 날 잠깐 짧은 시간 속에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뭔가 통하는 점을 느끼면서 통성명을 하였다.탐석을 하면서 전국의 냇가를 찾아 헤매시던 분이라서 그런지 안 가본 곳이 없어 보였고나 또한 전국의 산을 찾아서 돌아다니다 보니 우리나라의 여러 곳에 관해서 지리 공부로 일단은 이야기가 통했고이야기가 좀 더 나가니 동갑내기에 50이 넘어서 시작(始作)을 하여 시작(詩作)으로 등단을 한 시인이셨다.또 하모니카 연주와 노래를 잘 하시기에 뜻이 통하는 분들(소리시예술공연협회) 과 같이 요양원 등에 위문공연을 다니시면서 사회 봉사활동도 하신다. 시집마다 명망있으신 교수님들이 자세하고 깊이 있는 평론이 같이하고 있다.나같이 짧은 식견으로 시에 대해..

루미룩스(RUMINOX)에서 순토(SUUNTO)로

산이나 야외에 나갈 때 필요한 시계를 찾다가 2010년 초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로 30여만 원을 주고 구매한 루미룩스가 생을 마감하였다. 당시로도 좋은 모델들이 많았지만, 가격이 너무나 비쌌고 또 다른 기능에 대해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기에 간단한 A0207 모델을 구매하여 부담 없이 산이나 야외에 나갈 때 착용을 하여 잘 사용을 하였다.당시 시계값은 30여만 원인데 시곗줄을 바꾸려면 거의 8만 원 돈이 들었다. 2022년 배터리 교체 겸 점검을 위해서 루미룩스 AS 센터에 보내서 점검하였더니 용두(태엽 꼭지)가 나갔고 또 오래된 모델이라서 수리도 힘들다고 해서 배터리만 교체하고 얼마 전까지 사용하였는데 수명을 다하였다. 많은 곳을 나와 같이 한 시계였기에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가 섭섭한 마음이다. 2..

산 이야기,, 2025.08.19

2025. 7. 25. 제천 금수산 정방사

감악산 백련사에서 출발해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정방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이른 시간이지만 햇볕은 뜨거웠고 절로 올라가는 동안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처음 가는 정방사이기에 큰 기대를 하고 올라갔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종각 등 사찰 유지 보수 공사 중이었다.백련사에선 아무도 못 보았는데 정방사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절을 찾는 많은 사람이 그리고 인자하신 얼굴을 하신 늙으신 보살님의 자세한 정방사에 대한 말씀 등 모든 것들이 너무나 반갑게 다가왔다.땀을 흘려가면서 원통보전, 나한전, 지장전 그리고 산신각을 돌면서 절을 하였다.거의 일 년 반이 지나도록 병원만 오갔지 절을 찾지 못하였는데 오랜만에 절에 들러 그리고 법당에서 부처님께 절을 올리니 마음이 너무나 편안해 졌다.새벽 한 시 반 집에서 출발해 백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