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는 방광암과 위암으로 병원을 드나드느라 아버님과 어머님이 잠들고 계시는 호국원을 찾지 못하였다.올해는 마침 4년 6개월의 해외주재원 근무를 끝내고 들어 온 큰아들 가족 그리고 태어나 한 번도 증조부모의 묘소를 찾지 못했던 작은 아들네 손자까지 같이 참배를 하였다.우리 가족 다 모여봐야 모두 열한 명(우리 집 8명, 동생네 3명)인데 갑자기 회사 일로 참석을 하지 못한 큰며느리의 빈자리가 너무나 아쉬웠다.호국원 참배를 마치고 안성 서일농원으로 가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 농원 내 솔리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큰아들이 국내 있을 때는 온 가족이 일 년에 한두 번은 일박이일 아니면 이박삼일 여행을 가곤 하였는데 국내 들어온 지 1년도 채우지 못했는데 또 미국 쪽으로 나갈 수가 있다고 한다.나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