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8시경에 풍기에 도착을 하여 그곳에서 살고 있는 옛 산벗들과 인삼동동주로 거의 새벽 2시까지 마신 것 같다.
마침 3일부터 풍기인삼축제라 모든 사람들이 준비로 바쁘고 또 음식점도 인삼이 들어 간 음식으로만 장사를 하기에 음식이 색다르게 맛있었고 특히 인삼동동주가 너무나 입맛에 맞았던 것 같았다.
3시경 희방사로 출발을 하여 희방사에서 삼배 후 물을 뜨고 산행을 시작하여 깔딱고개에 올라 설 때까지는 괜찮았었는데 올라가면 갈수록 개스가 심해지기 시작하였었다. 천문대(연화2봉)에 도착을 하니 희방사 코스를 2시경에 출발을 한 군산에서 온 산악동아리 젊은 친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준비해간 막걸리로 우선 소백산 산신령님께 인사드린 후 그들과 해장을 하고 비로봉으로 향했다.
연화2봉에서 비로봉까지 가는 동안 아무도 만나지 못했고 산은 구름 속에 푹 잠겨서 그 웅장한 모습을 감추기에 바빳다. 비로봉에 도착을 하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삼가동코스에서 올라오고 있었고 참고 있던 하늘이 드디어 비를 퍼붙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그래도 구름 속에서 헤메다 내려 왔으니 어디 신선이 따로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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