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 한계삼거리 - 끝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소공원
80년대에는 일년이면 5~10회 이상을 드나들던 설악인데 사업이라고 벌리고는 91년도 이후 2005년도 12탕을 가보고는 전혀 발걸음을 하지 못하였었다. 모처럼의 설악산 산행,,,
예전과는 달리 교통편이 좋아져서 쉽게 접근을 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13일 아침 7시30분 버스를 타려고 서둘러서 동서울터미널에 나갔더니 8시30분 버스란다.
계획된 시간보다 늦게 한계령에 도착을 하여 11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한계령코스는 예전에 새벽 3시에 대청을 거쳐서 천불동 그리고 서북주능을 오르고는 처음이고 또 낮에 오르기에 많이 낮설었다. 이번 설악산행의 목적은 소청에서의 일몰사진과 공룡능선 신선봉에서의 사진 촬영이였기에 무리하지 않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예상했던 소청의 일몰과 신선봉의 운해는 역시나 하늘의 도움을 받지를 못하여서 아쉬웠다.
한계령을 오르면서 일행이 되어서 같이 오르던 대간을 뛰시는 천안에서 오신 부부께서 말동무도 해주시고 또 소청에서 일몰을 보고 희운각에 밤 8시경에 내려서니 밥 또 술 한잔까지 준비를 하고 기다리셔서 넘 고마웠다. 덕분에 신선봉에서 비박을 하려고 준비를 하였으나 희운각 취사장에서 하루를 묵을 수가 있었다.
그 동안 공룡능선에 대하여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 왔었는데 역시나 공룡은 예전의 공룡이 아니었다. 길도 잘 정비가 되어있었고 또 약간씩 코스도 변경을 하여 놓은 것 같았다. 80년도에 공룡을 계절에 관계없이 많이 오르 내렸기에 예전의 모습을 잘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요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룡을 타고 있었고 또 하산을 하는 동안에도 한두팀이 꾸준히 산을 오르고 있었다. 설악동은 아직 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한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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