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진리의 삶이란 부모를 잘 섬기고 처자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자신의 직업에 성실하는 평범한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중 부모에 대한 효도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해서는 안될 우리 인간의 근본 윤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귀중한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바른 길을 설한 것이 [부모은중경]인데 그 경을 소재로 많은 벽화가 그려지고 있다. 부모은중경에 나오는 10가지의 그림과 그 그림에 연유된 게송을 함께 소개한다.
어머니는 나를 잉태해서 태 속에 넣으시고 10개월 동안 많은 고통을 겪으신다. 배속에 아기가 다칠까 마음대로 행동도 못하고, 입덧이 나서 음식도 마음대로 잘 먹지 못한다. 그 고통을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노래로 말씀하셨다. 여러겁을 내려오며 인연이 중하여서 어머니의 태를 빌어 금생에 태어날때 날이가고 달이져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달에 접어드니 육정이 열렸어라 한몸이 무겁기는 산악과 한가지요 가나오나 서고안고 바람결 겁이나며 아름다운 비단옷도 모두다 뜻없으니 단장하던 경대에는 먼지만 쌓였더라
출처 : 주역과 풍수지리
글쓴이 : 普見스님 원글보기
메모 : 대한불교 조계종 달음산 원효사 보견스님의 불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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