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 루미아트 뒤 능선 - 일심샘터 - 사당능선 369봉 - 파이프능선 - 사당능선 564봉 - 용마능선 - 과천향교
어제 밤늦게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남현동 친구로부터 관악산에 오르자는 전갈을 받고 이른 아침 사당역으로 갔다. 친구에게 먼저 산에 오른다는 연락을 한 후에 일출을 보기 좋은 곳에서 일출을 보면서 친구가 올 때까지 여유롭게 산을 올랐다.
내가 오른 코스는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가 하얀 눈 위에 아직은 사람의 발자국이 나지 않아서 기분 좋은 산행을 하였다. 369봉에서 잠시 기다리다 친구와 만나서 파이프능선을 오르기로 하고 사당능선을 벗어나 눈이 쌓여있는 암릉을 오르기 시작을 하였다.
나로서는 처음 오르는 파이프능선길이고 또 눈이 쌓이지 않았다면 별 무리 없이 쉽게 오를 수가 있었지만 바위 위의 눈 때문에 장갑을 벗고 바위를 오르다 보니 차가운 날씨에 손가락이 마비될 정도였다.
파이프능선을 지나 다시 사당능선 길에 올라서니 날씨는 풀리기 시작을 하였고 바람도 잠잠해 지면서 햇빛이 비치는 쪽의 눈은 녹기 시작을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사당능선 길을 따라 연주대쪽으로 오르기에 조용한 용마능선 길을 따라 하산하기로 하고 하산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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