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 산, 산,,,,,,,

2012. 12. 16. 조침령(산이 높아 새가 자고 간다는,,)

은당 (恩堂) 2012. 12. 17. 22:00

후지포토클럽의 정기 출사 및 총회 참석을 위해서 찾은 곰배령.

그러나 버스가 도착을 한 곳은 곰배령이 아닌 진동2리,

이곳에서 곰배령까지는 거의 10Km가 넘는 거리지만 조그만 더 가면 설피마을로 조침령으로 오르는 길목이기에 혹여나 다음 날 상고대라도 볼까하는 기대를 하고 총회를 한 후 회원들과 재밋는 시간을 보내고 이른 새벽 일어나 조침령으로 출발을 하는데 이동수형님께서 같이 동행을 하시겠다 하여서 같이 길을 나섰다.

우리가 묵었던 펜션에서 조침령 들머리까지도 거의 삼십분이 걸리는 거리지만 헤드렌턴을 켜고 5시 30분쯤 길을 나서 조침령 터널 입구에 도착을 하였지만 워낙 오랜만에 찾은터라 어디가 들머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이리저리 헤매면서 길을 찾다가 보니 눈이 덮인 도로에 차가 한 대가 오기에 세웠더니 아직까지는 깜깜한 이른 시간이지만 지방의 나이 드신 어르신께서 곰배령쪽에서 오시면서 고맙게도 들머리까지 차를 태워주셨다.

들머리에 들어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데 그 동안 내린 눈이 많이 쌓여서 깊은 곳은 60Cm가 넘었고 또 쌓인 눈의 윗부분은 얼어 있어서 발을 옮길 때 마다 여간 힘이 들지가 않았다. 평상시라면 30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를 거의 한 시간이 넘게 걸려서 구룔령과 조침령의 갈림길에 도착을 할 수가 있었다.

기대했던 상고대는 볼 수가 없었고 또 일출은 조망이 좋지가 않다 보니 기대 이하였다.

조침령 표지석이 있는 곳까지는 갔다가 오려고 계속 눈을 치고 나가다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펜션에서의 출발 시간이 있기에 돌아 올 수밖에는 없어서 대간 길을 타고 구룡령쪽으로 길을 잡아 가다가 펜션이 있는 곳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였으나 그나마도 많은 눈 때문에 포기를 하고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

 

 

 

 

 

 

 

 

 

 

 

 

 

 

 

 

 

 

 

 

 

 

 

 

 

 

 

 

 

 

 

 

 

 

 

 

 

 


'산, 산,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비의 공룡능선  (0) 2012.12.24
2012. 12. 23. 소백산  (0) 2012.12.24
2012. 12. 9. 귀목봉  (0) 2012.12.10
2012. 11. 3. 호명산  (0) 2012.11.03
지리산 정령치와 뱀사골계곡의 가을  (0)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