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정은 뽀루봉 들머리에서 들바람꽃을 만난 후 자리를 이동해서 숨겨둔 깽깽이풀 자생지 상황을 보고 남한산성으로 가 일주일 전에 가 보았던 곳의 청노루귀와 처녀치마 자생지 등 6곳을 둘러 볼 계획이었다.
일찍 출발해서 들머리에 도착하니 07시 30분,
강에서 올라오는 짙은 물안개로 물기를 머금은 들바람꽃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에 운동 삼아 산판 작업을 하는 곳으로 한참을 올라갔다가 돌아왔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여야 하기에 있는 그대로의 들바람꽃을 담았다.
누군가 가까이 있는 화야산 큰골에 안 가냐고 물어왔는데 뽀루봉, 화야산 그리고 고동산까지의 연계 산행을 많이 하면서 큰골을 포함해서 골마다 많이 오르내렸었고 또 큰골은 꽃피는 봄이 되면 워낙 많은 사람이 찾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나에게는 찾지 않는 곳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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