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불무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이 있으나 여름에는 사람이 거의 찾지 않고 조용히 산행을 할 수가 있다. 또 야미리쪽이 아니고 반대편 상동리의 코스는 사람이 뚫고 지나가기도 힘들게 숲이 우거져서 등산로조차 찾기도 힘들다. 다른 산에는 그 많이 걸려 있는 산악회의 표식을 하나도 볼 수가 없었다.
상동리 초입에서 만난 촌노 역시 산에 오르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라며 걱정을 하였다.
산행을 시작하면서부터 이건 밀림을 헤치고 나가는 거와 같이 이리치고 저리 치면서 매우 어렵게 길을 터 가면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등산로는 희미하여 수시로 지도를 들여다보면서 또 짐승들이 다니는 길을 참고삼아서 길을 잡아서 앞으로 나갔다. 어렵게 정상에 도착을 하였으나 박무로 바로 앞산도 보이지 않으니,,,습도가 높아서 땀으로 온 몸은 물로 목욕을 한 것과 같이 푹 젖었는데 바람마저 잠들었는지 미풍조차 불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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