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 산, 산,,,,,,,

2012. 8. 26. 관악산

은당 (恩堂) 2012. 8. 27. 11:25

 서울대 - 자운암능선 - 연주대 - 관악문 - 파이프능선 - 사당동


년 초부터 발뒤꿈치가 아프기 시작을 하여서 산행 시에 신경이 많이 쓰였으나 아픈데도 무리하게 설악산 비박 산행 등 비박 산행을 계속하였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걷기도 힘들 정도로 아프곤 하였지만 미련스럽게도 가리왕산 비박도 다녀왔다.

가리왕산에서 하산을 하면서 장전계곡으로 내려오는데 시멘트 포장도로를 걷는데 이건 완전 지옥 길을 걷는 느낌,,,

결국은 병원에 갔더니 항상 이야기로 듣던 족저근막염이라는 발의 병이란다. 약도 처방을 받고 또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하여도 호전의 기미는 보이지가 않고

나름대로 조사를 하니 신발 깔창이 치료 효과가 있으며 족저근막염 치료에 맞게 나온 깔창이 있어서 구매를 하여서 사용을 하였더니 통증도 없어지고 뛰어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았다.

비도 계속 내렸고 또 발바닥이 아프기에 산행을 하지 않으면서 내가 생각하고 준비를 한 나름대로의 물리치료를 하면서 깔창을 깐 운동화를 신고 다니면서 열심히 치료를 하였다. 또 특수 깔창을 사용하여야 하기에 수제등산화를 신을 수가 없어서 등산화를 만든 명광등산화 사장님께 이야기를 하니 수리를 하여 주신다고 하더니 고맙게도 아주 새로 등산화를 제작하여 주셨다.

근 한 달여를 산행을 하지 않았고 또 새 등산화를 신고 하는 산행이기에 가깝고 또 등산화 필드 테스트에 적당한 관악산을 올랐다.

오전에는 그런대로 햇빛도 없고 가끔씩 부는 바람 덕에 그리 덥지는 않았지만 워낙 습도가 높다 보니 순식간에 온 몸이 땀투성이가 되었다.

정상을 넘어 파이프능선에 있는 내가 관악산을 오르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쉬는 쉼터에 11시 반에 도착을 하여서 오후 4시까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

하산을 하는데 뜨거운 햇볕에 양팔은 근방 빨갛게 그리고 온 몸으로 땀으로 순식간에 흠뻑 젖어버렸다.

아직은 발에 잘 맞지 않는 등산화로 인한 불편함 그리고 무더위에 움직이는 동안은 힘이 들었지만 발바닥 통증이 없어서 아주 오랜만에 자신 있게 땅과 바위를 밟을 수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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