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미세먼지에 황사에서 벗어난 맑고 깨끗한 하늘,,,,
나 역시 오랫만에 산행이라서 가고픈 곳으로의 산행은 엄두도 못내고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길을 나섰다.
모처럼 맑고 깨끗한 날이어서 그런가 산행 초입부터 산행 내 많은 사람들로 산은 시끄러웠고 북적거렸다.
수암봉 계곡에 혹시나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이 머리를 내밀지나 않을까 훝어보았지만 아직은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수암봉을 넘어 슬기봉 계곡 변산바람꽃 군락지에는 꽃은 몇 송이 피지 않았는데 너무나 많은 진사들로 난리가 아니었다.
나 역시 그들과 같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지만 왠지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에 그냥 몇 장 찍고는 내려왔다.
아직 싹을 띄우지 못한 많은 꽃들이 있는데 몇 송이 피지 않은 그 꽃들을 찍느라 온 계곡을 밟아 다지니 그 꽃들이 싹이나 띄을 수가 있으려나 모르겠다.
그 곳을 벗어나 고개사거리로 오르는 계곡으로 들어가니 그곳에도 겨우 세 곳에 홍노루귀가 핀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노루귀는 앞으로도 많이 찍을 수가 있지만 변산바람꽃은 해가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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