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 산, 산,,,,,,,

2014. 8. 12.~ 8. 13. 가리왕산(첫날)

은당 (恩堂) 2014. 8. 14. 13:48

장구목이 - 임도 - 상봉 - 마항치삼리 - 장전계곡(발심사 밑)  - 이끼계곡 - 장전교

 

이때쯤이면 몇 해를 가리왕산을 들어가지만 차 시간은 동서울 출발 시간이 바뀌었고 진부에서의 시간은 변함이 없다.

터미널 옆 김밥 집에서 한 줄 반은 아침으로 먹고 한 줄 반은 점심으로 배낭에 넣고, 이것도 변함이 없고,,,,

이번 산행의 주목적은 상봉에서의 일몰, 월출, 일출, 운해 그리고 이끼계곡을 촬영하려는 것이어서 예전과 같이 상봉에 5시쯤 도착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장구목이계곡에서 놀아가면서 상봉에 올랐다. 장국목이계곡 이끼는 작년보다도 더 많이 훼손이 되어 있었다.

걱정하였던 샘터는 복구하여서 물이 잘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물을 담을 때에 필터링을 하여야 할 만큼의 약간의 이물질이 눈에 띄었다.

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필터링은 스카프를 이용하여서 하면 거의 모든 이물질이 제거가 되기에 그냥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봉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거세게 불고 또 곁 옷을 입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도록 추웠다.

하늘을 보니 일몰을 기대하여도 좋을 것 같았는데 텐트를 치고 나니 갑자기 변하는 하늘,,,,

순식간에 구름이 상봉을 뒤 덮기 시작을 하면서 텐트위로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을 한다.

촬영을 포기하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수시로 밖을 내다보았지만 갈수록 바람은 더 거세지고 상봉은 완전히 구름 속에 갇혀서 한치 앞도 안 보였다.

이런 상황은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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