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까이 도덕산과 구름산이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볍게 산을 즐길 수가 있어서 좋다.오늘도 다른 코스로 도덕산 능선길을 걷고 가림산 둘레길을 따라서 시민운동장을 거쳐서 집으로 가는 길인 인공암벽장 다 와서 울타리가 쳐진 곳에 너구리 두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다.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한 녀석은 재빨리 울타리 사이로 사라졌고 남은 한 녀석은 여유롭게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울타리 사이로 사라졌다.야간 운전으로 전국의 산에 가다 보면 큰 도로에서 벗어난 시골길에서 너구리, 오소리, 고라니 등을 많이 보았는데 날이 훤한 아침시간대에 그것도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에서 너구리를 볼 줄은 생각도 못했다.이곳은 많은 사람 특히 여성분들이 때를 가리지 않고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곳인데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