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 산, 산,,,,,,,

2008. 2. 24. 명지산

은당 (恩堂) 2008. 2. 26. 08:34

상판리 - 귀목고개 - 명지3봉 - 명지2봉 - 명지산 - 명지3봉 - 아재비고개 - 상판리

 

올 겨울, 흰 눈이 그리워 국망봉, 귀목봉과 청계산, 백운산과 도마치봉을 계속에서 올랐건만 마음에 차는 눈 속 산행을 하지 못해서 가는 겨울에 아쉬움이 많았었다.

혹여나 가는 겨울 산의 눈을 밟을 수가 있을까 기대를 갖고 명지산을 산행지로 잡고 양&소야님 부부를 만나서 상판리(귀목)로 향했다.

예전부터 명지산은 교통편이 불편해서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고 또 겨울에는 많은 눈이 쌓여서 산객을 발을 잡기에 조용하게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이었다.

80년대에 명지산을 자주 찾았었는데 산행 중에 한 팀 또는 두 팀 만나기도 쉽지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오늘의 산행은 상판리(귀목)-귀목고개-1199봉-1250봉-명지산-1199봉-아재비고개-상판리로 하산을 하는 도상거리 약14Km의 일정이었다.

역시 상판리에서 산을 오르는 산객을 보기가 어려웠고 산은 조용하였다. 귀목고개를 올라서면서부터 발에 밟히는 눈,,,,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자락에는 어젯밤에 만들어 놓은 상고대가 산객을 반기듯이 하얗게 피었고,,,,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눈의 깊이는 더해가고,,,누군가 앞서 뚫어 놓은 길을 따라서 1199봉 그리고 1250봉으로 나갔다.

1250봉에서부터는 익근리에서 오르는 단체 산객들로 산은 시끄러워 지기 시작을 하였고 명지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을 때에는 많은 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단체로 버스를 타고 무리지어 몰려와서 산을 시끄럽게 만드는 아저씨, 아주머니들,,,, 

이제는 서울 근교 산만 아니라 우리 산객들이 어렵고 힘든 산이라고 하는 산들마다 시장통 마냥 복세통이 되어 버렸으니,,,,,

 

1199봉을 오르면서,,,

 

 

 

 

 

 운악산을 줌으로 당겨서,,,

 명지산 정상과 뒤로 경기 제1봉 화악산,,,

 개이빨산, 국망봉, 백운산 그리고 광덕산까지 한 눈에,,,,

 명지산 정상,,,

 연인산,,,

 양&소야님 부부의 다정한 모습

 화악산,,,

 정상에서 바라 본 1250봉(명지2봉)과 1199봉

 귀목봉과 청계산,,,

멀리 호명산과 용문산을 보고 찍었는데,,,,

 갈마봉과 운악이,,,

 

 도성고개, 강씨봉 그리고 뒤로 명성산,,,

 정상에서 본 귀목봉

 1199봉에서 하산하면서 본 연인산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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