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 산, 산,,,,,,,

2009. 8. 23. 용문산

은당 (恩堂) 2009. 8. 25. 10:44

용문역 - 용문사 - 마당바위 - 용문산 - 장군봉 - 함왕봉 - 사나사 - 용천2리 -양평

 

작년 7월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또 날씨가 흐려서 조망을 제대로 못하였었기에 기대를 갖고 용문산을 찾았다.

일요일이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올랐고 또 단체로 온 많은 산 꾼들로 정상 부근은 복잡 거렸다. 날씨가 화창해서 조망은 좋았으나 군 시설물과 전봇대 때문에 어느 쪽을 보아도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산하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웠다. 나는 항상 산을 오르면서 가능하다면 인공적인 것들을 철저히 배제를 하고 사진을 찍어왔다. 그래서 남들 사진에서 보이는 전봇대나 건축물들이 내 사진에서는 보기가 어렵다.

정상에서 장군봉으로 가는 길로 바로 내려서는 급경사길 은 로프로 막아 놓았으나 무시하고 그 길로 장군봉으로 향하였다. 용문사쪽 길과는 달리 조용하였고 가끔 마주치는 산 꾼들과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장군봉을 거쳐서 함왕봉으로 나갔다. 가는 중에도 백운봉을 오른 후에 연수리로 아니면 새수골로 하산을 할까 갈등을 하였으나 결국은 차편 때문에 사나사로 하산을 하였다.

얼마 있지 않으면 지금 공사 중인 전철이 개통이 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용문산도 접근이 쉬워지기에 많은 산 꾼들로 몸살을 알을 것 같다.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단체로 온 산악회 사람들이 술에 취해서 부리는 추태는 정말 꼴불견이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산악회 리더는 산악회원들에게 제대로 된 등산 기술은 물론 등산 예절을 주지시켜야 할 것이다.

 

 

 

 

 

 

 

 

 

언제 어느쪽에서 바라 보아도 아름다운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우는 백운봉,,,,,,,

하산 길에 잠깐 모습을 보이기에 아쉬웠는데 아주 좋은 전망바위가 있어서 그 바위에 올라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가 있었다.

역시 그 산의 품에 들면 그 산의 모습을 볼 수가 없지만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니 더 아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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