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밝은 데서 성장한다
꽃은 붉은 눈인 양 보라지어 휘날리고
향기로운 바람은 소리 없이 흐른다.
산과 들은 가자가자 빛깔지어 물들었고,
따사로운 햇살은 금빛지어 부서진다.
때는 좋은 때다.
이런 계절에 부처님은 오셨던가.
우리 부처님은 이렇게 고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다.
나무를 눈틔우고 희고 붉게 꽃피우고
온 누리를 장엄한다.
온 생명 제각기의 희망이 싹 부풀리고
시방 국토 자유로이 꿈의 날개를 펼친다.
- 광덕 큰스님 명상어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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