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 한계삼거리 - 끝청 - 중청 - 소청 - 소청산장 - 소청과 산장 중간에서 비박
10월 연휴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설악으로 몰려 들것이 자명하기에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 하루 먼저 설악산으로 떠났다.
예상외로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로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는 만원이었고 한계령에서 하차를 하니 많은 산 꾼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날씨는 맑았으나 많이 차가웠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단풍이 조금 이르다는 생각을 갖고는 있었으나 한계삼거리에 도착을 하여도 단풍은 아직 이었다.
끝청을 다 가서 아주 보기가 좋은 단풍을 볼 수가 있었고 그 외 구간에서는 중청을 제외하고는 단풍을 볼 수가 없었다. 아마 하루나 이틀 늦게 설악에 들었다면 볼만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였다. 원 계획은 신선봉으로 가서 김욱선생님을 만나 일박을 하고 다음날 일찍 공룡을 타고 마등령으로 해서 설악동으로 나가려고 하였으나 끝청에서 만난 분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비박을 하기로 하고 소청에서 그날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설악의 밤은 일찍 찾아 들었고 하늘에는 맑고 차갑게 별들이 빛 자랑을 하고 있있다. 전화도 터지지 않는 곳이라 이른 시간 할 일이 없는 산꾼은 들어 누어 하늘의 별을 친구 삼아 별하나 나하나를 세다가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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