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 산, 산,,,,,,,

2012. 12. 30. 운악산

은당 (恩堂) 2012. 12. 31. 17:27

현등사 일주문 - 눈썹바위 - 병풍바위 - 미륵바위 - 망경대 - 정상 - 절고개 - 현등사 - 일주문

 

토요일 눈이내렸고 또 일요일은 한파주의보가 내렸기에 운악산 암릉 위 소나무에 핀 아름다운 설화와 상고대 그리고 눈 덮인 미륵바위를 보기 위해서 고진성,

김도호 작가와 올 마지막 산행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이른 새벽 청량리 환승센터로 나가는데 길은 온통 빙판으로 버스들이 제대로 다니지를 않아서 7시까지 모이기로 하였으나 내가 조금 늦는 바람에 7시 29분 1330-44번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여 현등사에 9시 20분에 도착을 하여 산행에 나섰다.

날씨는 오전에 흐리고 또 한파라고 예보가 되어 있었으나 현등사입구에 도착을 하니 하늘은 개였고 날씨는 예상보다 그리 차갑지가 않았다.

그래도 등산로는 눈으로 덮여있었고 또 미끄러웠다. 두 작가 분은 오랜만에 눈 산행이고 또 날씨도 좋아서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마냥 한 세월이었다. 덕분에 점심은 오후 3시가 넘어서 먹게 되었고 하산을 하니 5시 50분이 되었다.

카메라에 대해서 아직은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하는데 산행 초입부터 카메라의 셔터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두 작가는 신나게 찍으면서 눌루날라인데,,,

산을 오르면서 왜 그런가. 고민 그리고 생각을 하면서 만지작 거리다보니 렌즈가 최소 조리개 값으로 세팅이 되어야하는데 아마 카메라를 빽에 넣으면서 조리개가 돌아갔던 모양이었다. 또 사용하는 렌즈는 김도호작가가 빌려 준 것인데 오래된 것이다 보니 사용 중에 후드가 헐거워서 화상의 양쪽 위에 그림자(비네팅)를 만드는 것을 이번에야 알고 수시로 잠거가면서 사용을 하였지만 간간히 그림자(비네팅)가 찍힌 것이 나왔다.

어찌되었던 올 마지막 산행을 반가운 친구들과 환상적인 눈 산행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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