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산꽃, 열매 그리고,,

2018. 4. 12. 청태산에서

은당 (恩堂) 2018. 4. 13. 09:56

청태산에 춘설이 내려 설중 모데미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날은 진달래 다 녹아버린 주작산에서 헤맸고,

춘설에 냉해를 입은 모데미풀과 처녀치마라도 지금 때를 놓치면 내년을 기약하여야 하기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청태산을 찾았다.

역시나 싱싱한 꽃들을 보기는 어려웠고 계곡에는 꿩의 바람꽃이 자리를 메워 가고있었다.

이 날도 많은 진사분들이 단체로 또는 그룹으로 청태산을 찾아서 대작을 건지려고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좀 괜찮은 모델이 있다하면 자리를 선점하고 자기와 같이 온 사람에게만 자리를 넘겨주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한다든가 무슨 그렇게 좋은 대작을 찍기에

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모르겠다.

운전대 잡으면 입이 더러워지듯이 카메라를 잡으면 자꾸 입이 더러워져 가니 어쩌면 좋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