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에 춘설이 내려 설중 모데미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날은 진달래 다 녹아버린 주작산에서 헤맸고,
춘설에 냉해를 입은 모데미풀과 처녀치마라도 지금 때를 놓치면 내년을 기약하여야 하기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청태산을 찾았다.
역시나 싱싱한 꽃들을 보기는 어려웠고 계곡에는 꿩의 바람꽃이 자리를 메워 가고있었다.
이 날도 많은 진사분들이 단체로 또는 그룹으로 청태산을 찾아서 대작을 건지려고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좀 괜찮은 모델이 있다하면 자리를 선점하고 자기와 같이 온 사람에게만 자리를 넘겨주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한다든가 무슨 그렇게 좋은 대작을 찍기에
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모르겠다.
운전대 잡으면 입이 더러워지듯이 카메라를 잡으면 자꾸 입이 더러워져 가니 어쩌면 좋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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