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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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1. 서산 간월암 일출

새해 일출을 어디에서 볼까 며칠을 검토하다가 결국은 가까운 간월암으로, 새해에 가려고 했던 몇몇 곳의 습도가 높아서 제대로 된 일출을 못 볼 거 같아서 또 간월암 일출을 보지 못한 데다가 그나마 물때가 적당히 맞았기 때문이다. 물론 새해 일출을 보려는 많은 인파와 교통도 계산에 두고, 06시 10분 간월항에 도착을 하니 벌써 많은 차와 사람들 그리고 계속 밀고 들어 오는 차들로 금방 북적북적 7시에 등대 앞으로 가 자리를 잡고 기다렸으나 시간이 되어도 해는 뜨지 않았고 강릉 그리고 정동진에서도 아직이라는 연락이 온다. 시간이 지나도 해가 뜨지 않자 그 많은 사람이 순식간에 빠져나간다. 도로는 차가 막혀서 난리고, 8시 20분경 새해 일출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맥 빠진 해가 구름 위로 얼굴을 내민다. 그나마..

2022. 12. 24. 소양5교 & 소양3교

전날 꽝치고 집에 왔다가 다시 찾은 소양강변 이날 역시 온도 영하17도, 습도 93% 그리고 바람도 없어서 상고대가 만들어지기 좋은 조건이라 다시 새벽길을 달려서 갔다. 전날보다 더 많은 진사들이 소양5교 둑방길에 미리 와 있었고 계속 진사들이 찾아왔다. 막상 물안개가 피어나면서 상고대가 열리기 시작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풍경은 옛날 보았던 그 풍경과 너무나 거리가 있어서 실망을 하였다. 아마 강 주변을 정비하면서 나무들을 잘라내었거나 둑방길에 팬스를 설치한 것이 예전의 풍경과는 많이 다른 풍경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5교에서 빠르게 3교로 이동을 하려고 하였으나 친구의 늦장으로 3교에 도착을 하니 벌써 상고대 가 녹기 시작을 하였다. 시간과 조건이 만들어지면 3교부터 먼저 찾아야 겠다는 ..

2022. 12. 21. 인천대공원에서

눈이 오는 날 인천대공원에서 설경을 찍고자 했는데 마침 다음 날 새벽부터 눈이 온다는 일기 예보가 떴다. 작심하고 새벽 일찍 인천대공원으로 갔는데 새벽 시간이라서 그런가 도착을 하니 05:10분이었다. 그런데 새벽 3시부터 온다는 눈이 오지를 않는다. 대책 없이 차에서 기다리다 보니 5시 40분 무렵부터 싸라기눈이 내리기 시작을 한다. 공원으로 들어가면서 부터 조금은 더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막상 촬영준비를 하는데 스토로브의 배터리가 아웃이 아닌가, 할 수 없이 플래시를 비추어 가면서 찍기 시작을 하였다. 시간이 가면서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을 하면서 눈 내리는 풍경 속에 모델이 되어주어서 심심한 사진이 되지가 않아서 여간 고맙지가 안았다.

2022. 12. 9. 장흥 소등섬

와온해변 일몰을 본 후에 일출로 유명한 소등섬을 찾아서 장흥으로 이동을 하였다. 산을 찾아서 전국을 돌아 다녔으면서도 이름난 관광지나 사진명소가 있는 곳을 많이 가 보지 못하였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이 초행길이라서 시행착오가 많이있었다. 소등섬 역시 와온해변에서 갑자기 결정을 하고 찾아 간 곳이다. 와온해변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찾아 가다보니 정보가 부족하였고 어느 곳이 포인트인지 많이 헤멨다. 집에 돌아와 보니 화이트바란스가 잘 못 셋팅이 되어서 사진 색상이 그리 좋지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