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전체 글 2535

2022. 10. 17. 비밀의 정원

카메라를 만지는 사람이라면 모두 다녀 간다는 인제 비밀의 정원 그리고 방태산 이단폭포 물론 비밀의 정원을 여러번 지나쳤었고 그리고 방태산 산행도 아주 오래 전에 하였지만 이단폭포 사진은 생각도 못하였었는데 이제야 처음으로 찾아 나섰다. 여러 사람의 사진을 보고 가 봐야 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올 가을 첫 단풍 사진을 찍으러 일요일 저녁 출발하여서 비밀의 정원 주차장에 23시 30분경에 도착을 하니 벌써 십여대의 차량이 있었고 밤새 그리고 새벽에도 계속 차량이 몰려왔다. 오래전에 보았던 풍경은 그 동안 자란 나무들로 인해서 찾아 볼 수가 없었고 날씨 때문에 사진 찍기는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가을색이 짙어지는 그림이 그래도 좋았던 첫 방문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날씨가 꽝이라면서 우르르 몰려들 가고 남아있는 ..

2022. 10. 8. 2022 Seoul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불꽃 놀이 구경하러 나가면 개고생인줄 알지만 오랜만에 낙도/김형태 형님을 만나는 날이기에 약속 장소인 노들역으로 가 형님과 다른 지인 두명을 더 만나서 지난번에 갔었던 63빌딩 가까운 곳으로 갔으나 3년 사이에 나무가 너무나 자라서 다른 곳으로 옮겨서 자리를 잡았다. 자리라고 해 봐야 비탈진 곳이라 자꾸 미끄러져 내리고 또 좌우로 나무가 있어서 그저 그런 자리였다. 겨우 삼각대를 설치했지만 허리도 못 펴고 카메라도 올려다 보아야 하기에 뷰 파인더로 그리고 ISO 100, F 8, Speed는 2초에 셋팅을 하고 기다렸다. 일본의 불꽃이 시작되면 상황을 보아가면서 재 셋팅을 하기로 하였으나 한 두방이 터지는 것을 보고는 바로 bulb로 전환하고 릴리즈로 찍기 시작을 하였다. 거리를 아니면 높낮이를 조절하려..

2022. 10. 1.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전날 아침 산행 나가는 길에 본 운동장의 그림이 너무나 좋았었다. 10월 1일 광명시청 개청 41주년 행사 때문에 쳐 놓은 천막과 안개가 어울러져서 참으로 멋진 그림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대를 하고 막상 당일 새벽에 카메라를 챙겨서 나가보니 천막에는 글씨를 써 더덕더덕 붙여 놓았고 안개도 전날 같지가 않았다. 여명이 있을 때 까지 기다리겨고 하였으나 아무리 보아도 글씨 때문에 그림이 될 거 같지가 않아서 집에 카메라를 갖다 놓고 다시 아침 산행을 나갔다.

2022. 9. 24. ~9. 25. 당진 해와랑캠프장 및 용무치항

낚시가 취미인 지인이 오래전부터 주꾸미낚시를 하러 같이 가자고 이야기를 하였었는데 막상 낚시를 가려고 하니 전국의 낚싯배가 예약이 끝나서 못 가게 되어서 미안했던지 당진의 캠프장을 예약하고 초청을 했다. 해와랑캠프장이라고 꽤 소문이 난 곳이지만 나처럼 산을 좋아하는 산쟁이로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거리가 있는 곳이라서 그냥 어디 찍거리가 없나 찾아서 돌아다녔다. 서해안이지만 물이 엄청 깨끗하였고 국화도와 용무치항이 바로 앞 있었다. 기대하였던 일출은 기대를 져버렸지만, 만조가 04시 22분이라서 용무치항의 특이한 풍경을 볼 수가 있었다.

2022. 9. 10. 추석날 가림산에서

을 추석날 구름이 많아서 제대로 된 100년만의 보름달을 보기가 어렵다고 하였지만 그래도 밝은 달이 관악산 연주대 위에 뜨기를 기대하고 가림산으로 올라갔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관악산은 날씨 탓인지 예상보다 흐려보였다. 가림산 산불초소 올라가는 계단 제일 위에 자리를 잡고 삼각대만 겨우 펴고 있다가 뒤를 돌아보니 하늘빛이 너무나 좋았기에 여러장을 담았다. 관악산에 뜨는 달만 찍으려고 렌즈를 80-400mm 하나만을 준비하였기에 여명을 찍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