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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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8. 큰엉 & 해국

6년 만에 제주도 방문 그동안 하는 일에 메여서 잠깐이라도 못 다녀온 제주도 이번에는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계획을 세워서 차를 갖고 완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으로 하였고 제주도에서 나오는 일정도 내륙의 단풍 시기를 맞추어서 남녘의 여러 곳을 돌아보는 것으로 하였다. 27일 완도에 22:30에 도착해서 차를 선적하고 완도항을 02:30에 출항하여 제주도 항에 05:10에 도착하여 차를 배에서 내리니 05:50경, 첫 번째 목적지인 큰엉에 도착을 하니 06:35분 경이라 급하게 해국을 찾아서 자리를 잡으니 곧 일출이 시작되었다. 날이 밝으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거 같았다. 몇 송이 담고 제주도 나오는 날인 3일에 다시 들리기로 하고 서귀포 후배의 농장으로 향하였다.

2021. 10. 19. 평창 봉평면에서

상남리에서 출발해 진조리에 도착을 하니 10시경인데도 그저 오고 가는 차량 외에는 아무도 없다. 여기도 예쁜 단풍은 볼 수가 없었고 찌들은 낙엽만이 뒹굴고 있었다. 계곡을 오르내리면서 둘러보고 있다 보니 방태산에 갔다가 허탕을 치고 오는 사람들이 열들이 나서 하나둘 몰려오고 있었다. 북적거리는 것이 질색이라서 일찍 귀로에 오르기로 하였다.

2021. 10. 19. 용소폭포

비가 오기에 방태산 이단폭포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으리라 생각을 하고 새벽에 출발해서 06시에 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차단기가 내려져 있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로 등산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일일개장도 09:00~18:00 국립휴양림이어서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공무원이라서 그런가 이제는 등산도 제대로 못하는 세상이 된 느낌이다. 차를 돌려 상남 용소폭포로 가니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 나올 때가 되니 한두명씩 찾아서 들어왔다. 단풍은 날씨 탓에 잎들이 시커멓게 찌들어서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런 현상은 최근 설악산을 두번이나 다녀 온 산 후배와 지리산 인근의 고향으로 귀향한 산 후배가 전해 온 소식으로는 똑 같았다. 올 해 단풍 구경은 기대를 버려야 할 거 같다.

2021. 10. 3. 오봉산 청평사

새벽 4시 석문에서 출발해 집에 와 씻고 집사람과 같이 춘천으로 출발해서 바로 청평사로 갔다. 40년 전 겨울에 배후령에서 오봉산을 타고 청평사를 거쳐서 배를 타고 소양강 선착장으로 갔었는데 이제는 배후령터널을 지나서 배치고개를 넘어서 길이 잘 나있었다. 절은 40년전과 다르게 많이 증개축이 되어서 완전히 다름 모습이었다. 집에 돌아와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니 정말 많이 변했다.

2021. 10. 2. 황금산 해변

2일(토) 지인과 석문방조제 마섬포구에서 오전 10시경에 만나기로 하였기에 일찍 대산 황금산으로 가서 해국을 보고 석문으로 가기로 하고 새벽에 출발해서 황금산 주차장에 06시 40분 도착했다. 만조 시간도 13시경이기에 해변을 걸어서 코끼리바위로 가기로 하고 다른 해변과 달리 바위와 절벽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로 만들어진 너덜길을 걸어가면서 해국을 찾았으나 꽃은 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