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山) 속 야영장

안면도 새우난은 오랜 시간 꽃 필 때면 찾아갔었고 또 마음에 드는 사진도 여러 장 있기에 잊고 있었는데 가까운 지인의 부탁으로 동행하여서 다녀왔다.21년도 마지막 다녀온 후 2년 만에 새우난 자생지로 가니 태풍으로 뿌리째 뽑힌 소나무와 가지가 부러진 소나무 등 주변이 많이 망가져 있었다.

그 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2020년형 렉스턴 G4다른 해외 사진 contest에서 차에 대한 것들이 있어서 오늘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여러곳을 다니면서 자동차와 같이 찍은 사진이나 차를 찍은 사진이 몇 장 없었다. 21년 중반까지는 차를 집에 두고 포승에서 지내면서 회사차를 이용해서 움직여서 그런것도 있고 차에 대해 관심을 갖고는 있었지만 혼자 움직이다 보니 자꾸 잊어버리곤 하였다.

연제관 개인전사물(事物)의 상실(喪失)과 부활(復活)인사동 경인미술관 3관2024. 05. 01. ~ 05. 07.리얼다큐사진가회원코리아디자인센터웨딩홀 대표이사 오늘은 모임의 아우인 연제관작가 개인 전시회 오픈식이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렸다.다양한 리얼다큐를 오랫동안 촬영하여 온 작가로서 새로운 장르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가 있었다.

삼지구엽초의 꽃이 피었는지 또 은방울꽃은 피고 있는지를 보고 싶어서 오늘 운동은 구름산으로 갔다.광명 누리길을 따라 내가 즐겨 찾아가는 야생화 자생지로 가서 삼지구엽초를 먼저 찾으니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4월 17일 각시붓꽃을 찍으러 가서 잘 크고 있는지 확인 또 확인하였는데,씁쓸한 마음으로 은방울 군락지로 가니 이건 또 뭐지?군락지 두 곳이 휑하였다. 찾아보니 위쪽에 작은 무더기가 하나 또 다른 쪽에 몇 개체가 있을 뿐이었다.아래쪽 들머리 쪽에도 그 많았던 개체가 거의 다 없어지고 없었다.예전에 광명의 도덕산과 구름산은 말 그대로 없는 것이 없었던 야생화의 보물창고였다.그런데 지금은?광명으로 이사 들어와 40년 넘게 사는 나도 문제지만 도덕산에 30억 원이나 들여서 구름다리를 만드는 시청도 문제..

세정사 계곡의 앵초가 점차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앵초 자생지를 다녀왔다.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구름산 위쪽 금붓꽃은 벌써지고 없고 아래쪽에는 몇 개체가 남아있었다. 예전에 보았던 풍성했던 각시붓꽃은 보이지가 않았고 올해 각시붓꽃은 매우 빈약해 보였다. 다행인 것은 예전에 보았던 삼지구엽초가 몇 해 보이지 않더니 올해 다시 그 자리에 보였다는 것이다. 시간을 보아가면서 삼지구엽초 꽃 피울 때 찾아가 보아야겠다.

15일날 PET-CT검사가 예약이 되어있어서 가볍게 구름산으로 운동삼아 봄꽃을 만나러 나갔다 돌아왔다. 들머리를 샛길로 올라서 무더기로 피어있는 종지나물을 보고 둘레길로 야생화 자생지로 갔다. 아직은 조금 이른가 윗쪽에 금붓꽃만 피어있었고 각시붓꽃은 볼 수가 없었다. 이곳은 초봄에 노루귀가 피고 그리고 이어서 각시붓꽃, 금붓꽃, 큰으아리 다음으로 은방울꽃이 피는 곳인데 그 동안 세월이 가면서 많은 꽃들이 사라졌고 또 많이 망가졌다.

안양천을 따라 걸으면서 어디서부터 물의 거품이 생기는지를 찾아보다가 천변에 핀 이름모를 꽃들을 찍어보았다.

안양천 거품을 촬영하다 보니 금천교 밑 여울부근에서 잉어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안양천 제방길에 벚꽃이 만개하였기에 일출 전에 안양천으로 나갔다. 건너편 디지털단지쪽은 완전 만개를 하였는데 광명쪽은 띠엄띠엄 구멍이 보였고 만개하려면 이삼일이 필요해 보였다. 날씨가 좋지가 않아서 안양천쪽으로 내려가니 물 위에 거품이 많이 보였다. 운동하시던 분이 사진을 찍어서 고발을 하라고 신신 당부를 하셨다.